1. 21번 The World 세계 탐구하는 시간
반갑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메이저카드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카드인 세계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 중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에 위치해 있는 카드입니다. 0번 바보카드서부터 21번 세계카드까지 메이저카드는 총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타로에서 바보의 가장 마지막 여정을 의미하게 되는 카드가 됩니다.
0번 바보는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런 그가 여정을 겪어나가면서 마지막엔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고 세상을 만들어내게 되는 마지막 여정 세계카드에 다다르게 됩니다. 수비학적으로는 21번이라 3에 해당하게 되며 최초의 완성을 의미하는 부분도 갖게 됩니다.
카드상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월계관안에 어떤 여성이 보입니다. 그 여성은 신비스러워 보이는 보라색 천을 감싸고 있으며 양손에는 하나씩 봉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레로 사람, 독수리, 소, 사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구도와 그림입니다. 바로 10번 Wheel of Fortune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와 비슷한 구도입니다. 거기에도 마찬가지로 소와 사자, 독수리, 천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무언가 완성된다는 의미를 가지 됩니다. 다만 운명의 수레바퀴는 중간지점에서의 완성이자 시작을 나타내고 세계카드는 완전한 완성과 종결을 나타내게 됩니다. 나만의 목표를 달성하고 세상을 구축하게 되며 또 다른 새로운 여정의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는 멋진 세계카드입니다.
2. 실무적인 부분
실무적인 부분에서는 카드가 나타나게 되는 위치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타로카드는 각 자리별로 의미를 부여하여 스프레드를 정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땐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물론 자리를 정하지 않고 프리스타일로 직관적으로 리딩하는 경우도 있고 이 부분은 타로리더의 개인적인 스타일일 뿐입니다. 만약 자리를 정한 경우 중간지점에 세계 카드가 나오게 된다면 완전한 완성과 끝까지 목표를 달성해 낸다기보다는 중간지점에서의 완성이나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게 됩니다. 주변 카드를 같이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었지만 만약에 죽음카드와 함께 세계가 같이 뜨게 된다면 이제는 무의 에너지로 간다, 종결하게 되고 마무리 되게 된다, 한 챕터가 마무리 되고 완성이 되고 끝나게 될 것이다의 메시지를 주게 됩니다.
세계카드에는 성장의 의미도 들어가게 됩니다. 내가 목표한 부분을 이루고 완성하게 되면서 나의 가치도 업그레이드 되고 성장이 이루어지게 되는 카드입니다.
월계관은 완전하고 영속성을 의미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완전하고 유리한 부분을 나타내기도 하며 성공과 승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다만 의사소통을 하는 면에 있어서 이 카드가 등장하게 된다면 서로 소통이 안되거나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다른 카드와의 실전 조합
실전에서 21번 The World카드가 뜰 때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해석을 해볼 수가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17번 The Star카드와 함께 뜨는 경우엔 내가 원하는 대로 목표를 빠른 시간 안에 이루게 될 수 있고 희망이 보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쥐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 와 동시에 또 다른 목표를 갖게 됨을 확장하여 해석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스타카드와 비슷한 공통점이 있는데 손에 두 가지를 한쪽에 각각 쥐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카드와 같이 조합하여 해석한다면 한 가지를 이루고 또 한 가지를 시도한다 이렇게 넓게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세계카드 다음으로 3완즈카드가 함께 뜬다면 해석은 또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기존의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지만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끌고 가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게 될 수도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여정을 시작했던 바보는 세계카드속 그림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때의 바보보다 훨씬 많이 성장하고 지혜로워진 상태의 사람이 됩니다. 자신의 가치는 훨씬 많이 업그레이드되어있고 한층 여유가 있어진 상태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세계를 구축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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