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ing of Cups 킹컵은 욕심쟁이
반갑습니다. 이번 시간에도 인물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전 시간에는 소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4개의 궁정 계급 중에 가장 낮은 계급에 속하며 미숙하기도 하고 또 나이도 어리기도 한 카드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간은 완전히 상반되는 반대의 인물인 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소는 다릅니다. 불이 아닌 물이며 컵을 들고 있는 킹컵입니다. 이 킹컵은 원래 기존 웨이트 카드로 봤을 때 다른 왕들과 다르게 두 개를 들고 있습니다. 두 개를 다 쥐고 있다는 건 한 손도 빈 상태로 두지를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둘 중 하나도 놓치지 못하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것도 놓치지 말아야겠고 저것도 놓치지 말고 잡아야 된다 생각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즉, 욕심이 큰 인물입니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해석해야 합니다.
감정의 왕인 킹컵입니다. 누군가의 속마음에 이 카드가 등장한다면 나에 대한 감정이 호의적이고 좋아하는 마음이 많이 큰 상황일 수 있습니다. 혹시 헤어진 연인의 속마음에 이 카드가 등장한다면 감정이 남아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는 결단력이 부족합니다. 왜냐면 이성적인 면이 그다지 보이지않고 감정적인 부분이 큰 인물입니다. 때문에 결단력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한 면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2. 실무적인 부분
실무상의 부분에 대해서는 위에 설명드린 바와 같습니다. 감정을 나타내는 컵의 왕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이 큰 상황일 수 있으며 또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못 내리는 답답한 면을 가진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킹컵은 다정하고 배려심을 가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좋지만 욕심이 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자신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친절을 베푸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손에 다 쥐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언가 얻을 수 있는 걸 위해서 마음을 다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솔로 연애운에서 이 카드가 등장한다면 곧 만나게 될 인물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질문자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다정한 면을 가진 사람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감정적인 면이 강한 인물이기 때문에 바람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카드가 등장한다 해서 무조건 바람기있는 인물이다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가능한 의미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컵의 왕은 우유부단한 면이 있습니다. 맺고 끊는 부분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가는 사람이 두 사람이 생기면 맺고 끊는 걸 제대로 못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부분에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왕이라 컨트롤하는 능력이 있기는 하나 컵을 들고 있는 왕이라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할 수도 있으며 또 자신이 마음을 잘 끊어내고 선을 긋는 걸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다른 카드와의 실전 조합
킹컵이 만약 악마랑 같이 등장했다고 가정해봅니다. 감정의 파도가 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오로지 욕망과 감정이 원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면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으로 다른 누군가를 동시에 만날 수도 있습니다. 감정 컨트롤이 잘 되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본인을 컨트롤하기보다는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을 수 있는 카드의 조합이 됩니다.
이런 부분 말고 또 다른 부분을 생각해봅니다. 킹컵과 에이스 소드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를 생각해 봅니다. 원소적인 특성으로 봤을 땐 정반대의 의미를 갖게 되는 조합이 됩니다. 확실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그냥 우유부단하게 가는 King of Cups가 에이스소드를 만나게 됩니다. 이 경우엔 두 가지를 갈등하고 있거나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결단력을 발휘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며 맺고 끊는 부분도 훨씬 나아지게 됩니다.
또 다른 경우를 생각해 봅니다. 킹컵과 퀸컵이 같이 등장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왕과 여왕이 동시에 떴습니다. 이 경우 두가지로 해석이 됩니다. 우선 질문자에 해당하는 성별의 인물이 질문자고, 질문자가 만나고 있는 이성이 같이 나타나진 것일 수 있습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컵은 마음, 감정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매우 극대화되어 있음을 나타내게 됩니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나 흥미가 꽤나 크게 자리 잡아져 있는 상태임을 의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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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