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ree of Swords 3소드의 양면성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많이들 그림만 보고 무서워하시거나 안 좋은 카드라고 생각할 수 있는 카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3개의 칼이 심장에 꽂힌 3번 칼 카드입니다.
이 카드의 그림을 일단 살펴봅니다. 하트를 3개의 칼이 제대로 중심부를 관통하고 찌르고 있으며 피까지 칼에 묻어 있습니다. 의미를 모르고 본다면 무서운 카드가 될 수 있으며 무조건 상처, 아픔, 고통 등 나쁜 거다라고 단정 지어버릴 수도 있는 카드가 됩니다.
그러나 이 카드는 무조건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양면적인 의미를 갖게 됩니다. 고통과 아픔, 과거에 받았던 상처, 슬픔 등의 의미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이제 칼이 꽂혔던 부분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회복의 의미도 갖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현재 본문상에 보여지는 Three of Swords의 경우 가운데에 노란빛이 보입니다. 분명히 꽂혀있지만 이제는 그 상처를 마주하고 칼이 뽑힐 시간이 되었습니다.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주변 카드와 상황, 질문을 적용해서 보아야겠지만 이렇게 좋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내포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관계적인 면이나 사람간에 받았던 상처나 과거의 아픔 등 정신적인 고통을 주로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왜냐하면 원소가 칼이기 때문입니다. 칼이 모두 중심부를 마음적인 부분을 관통하고 있고, 상처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과 사고 등이 반복되고 있거나 그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2. 실무적인 부분
실무상에서 이 카드가 등장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만약 상대의 속마음에서 3번 칼이 등장했다면 그 사람의 심리상태는 상당히 어두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받았던 상처나 겪었던 일로 인해 계속 거기서 생각이 벗어나지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일 수 있으며 마음이 어두우니 사람들과 융화되려고 하거나 또는 질문자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회피하고 멀리하려고 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좋은 일에 이 카드가 등장했다고 생각해봅니다. 안 좋은 카드가 나왔으니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건가 생각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받았던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게 될 거라는 메시지를 주게 됩니다. 아주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리딩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심리적인 부분에만 해석이 국한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일에 대한 성과나 흐름을 예측을 했을 때 Three of Swords가 등장하게 된다면 아직은 내가 원하는 성과를 기대한 만큼 거두기는 어렵다고 리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왔다고 좌절하고 마는 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으니, 그러한 결과를 예방하고 보완하기 위한 조언점을 추가로 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단지 미래를 단정 짓고 거기서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3. 다른 카드와의 실전 조합
실전에서의 조합을 생각해 봅니다. 양면성을 가진 카드이니만큼 주변 카드들의 조합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만약 3번칼 다음으로 펜타클 페이지 카드가 등장한 경우가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내가 생각한 결과물이 안 나와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의외로 그것이 다음단계의 발판이 되어서 좋은 결과물이 되고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두 카드의 위치를 지정한 상태로 위치가 바뀌어 버려서 결과 자리에 3 소드가 뜨게 된다면 아직은 내가 생각한 만큼 결과에 미치지 못해 미흡한 결과가 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3소드와 완드여왕카드가 같이 등장하는 경우를 생각해 봅니다. 열심히 움직이고 분주하게 한 것에 비해서 결과가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중요한 걸 놓쳐서 결과가 아쉬울 수 있다고 미리 카드가 경고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결과를 막을 수 있을지 추가 카드로 조언점을 뽑아보고 그를 수용해서 실천에 옮기면 다른 성공적인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타로는 절대적으로 미래를 단정 짓고 정해내는 미신적인 게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흐름을 예측해 보고 그에 따른 대비점과 조언을 듣는 것이며 또 부정적인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타로를 너무 절대적으로 미신처럼 생각하는 건 올바르지 못한 태도입니다. 타로도 상담이고 조언이며 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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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설연